전화
상담신청
오시는 길
법률 블로그
법률 정보
형사 방어/공판 대응 2026.07.03

재테크 리딩방 피해자에서 '유사수신·사기 공범' 피의자로? 모집 수수료 미수령 및 편취 고의 없음을 증명하는 경찰 첫 조사 방어전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사기 공범 경찰조사 진술 미필적 고의 부인 리딩방 사기 알바

안녕하세요, 법률사무소 완봉입니다.

부업 사이트에서 '리딩방 서포터즈 모집', '투자방 회원 관리 고수익 알바'라는 공고를 보고 가벼운 마음으로 일을 시작하셨을 겁니다. 본사 직원의 지시에 따라 카카오톡 단체방에서 회원들의 질문에 답변을 달아주고, 홍보글을 올렸을 뿐인데 말이죠. 심지어 본사 직원이 "우리 회사는 엄청난 수익을 내는 곳"이라며 추천해 주기에 믿고 내 돈까지 투자했다가 원금을 전부 날려 절망하고 있던 차였을지도 모릅니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날아온 경찰의 연락.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및 사기 혐의 피의자로 조사받으러 오십시오."

나 역시 돈을 잃은 피해자인데, 졸지에 수억 원대 투자 사기 사건의 공범이자 유사수신 피의자로 몰린 이 상황. 도대체 무엇을 어떻게 준비해야 억울한 누명을 벗을 수 있을까요?

경찰 첫 조사를 받기 전, 인생을 바꿀 수 있는 골든타임에 반드시 준비해야 할 실전 방어 전략을 법률사무소 완봉에서 직접 전해드립니다.


3줄 핵심 요약 (TL;DR)

  1. 리딩방 단순 가담자나 피해자라 하더라도, 회원 유치와 관리 업무를 도왔다면 사기 및 유사수신행위법 위반 공범으로 처벌받을 수 있습니다.
  2. 첫 경찰 조사 전에 본사 운영진에게 속았음을 증명하는 대화 자료와 수수료 정산 내역이 없다는 금융 거래 내역을 반드시 확보해야 합니다.
  3. 편취의 고의나 유사수신 공모 관계를 깨뜨리기 위해 '미필적 고의'와 '기능적 행위지배'가 없었음을 입증하는 증거 설계가 무혐의의 핵심입니다.

1. 왜 피해자였던 내가 순식간에 공범 피의자가 되었을까?

수사기관이 당신을 사기 및 유사수신 공범으로 지목하는 이유는 법률적 '역할' 때문입니다.

  • 유사수신행위법 위반이란?
    법령에 따른 인허가 없이 불특정 다수인으로부터 자금을 조달하는 행위를 말합니다. "원금 보장", "연 30% 고수익 보장"과 같은 조건으로 투자금을 유치하는 행위가 이에 해당합니다.

  • 사기죄 및 사기방조
    직접 거짓말을 꾸며 투자금을 편취하지 않았더라도, 사기 행각이 벌어지는 리딩방을 관리하고 피해자들을 안내함으로써 범행을 용이하게 도왔다면 '공동정범' 또는 '방조범'의 혐의를 받게 됩니다.

현재 수사 기조는 매우 엄격합니다. 투자 리딩방 사기 범죄가 급증하면서, 수사기관은 회원들을 실질적으로 관리하고 안심시키는 역할을 했던 관리자나 서포터즈들을 '범행의 필수적 가담자'로 보고 구속 수사까지 검토하는 추세입니다.


2. 수사관이 던지는 올가미: '미필적 고의'와 '기능적 행위지배'

경찰 첫 조사에서 수사관은 교묘한 질문으로 두 가지 법적 올가미를 씌우려 할 것입니다. 이 개념을 미리 이해해야 답변 실수를 막을 수 있습니다.

① 미필적 고의

"정식 금융회사도 아니고 카카오톡으로만 운영되는 방인데, 혹시 불법일 수도 있겠다는 생각을 한 번도 안 해봤나요?"

사기죄나 유사수신죄는 확정적 고의뿐만 아니라 '어쩌면 불법일지도 모른다'고 느끼면서도 묵인하고 계속 일한 '미필적 고의'만 있어도 성립합니다. "확실히는 몰랐지만 고수익 알바니까 눈감고 일했다"는 뉘앙스를 풍기는 순간, 무혐의 처분은 멀어집니다.

② 기능적 행위지배

"피의자가 단톡방에서 분위기를 띄우고 고객 문의에 답변하지 않았다면, 피해자들이 안심하고 돈을 입금했을까요?"

대법원 판례에 따르면 공동정범은 '공모 관계'와 '기능적 행위지배'가 있어야 합니다. 말단 알바였더라도 단톡방 안에서 피해자를 기망하는 데 실질적으로 기여했다고 판단되면 공범 책임에서 벗어나기 어렵습니다.


3. 경찰 첫 조사 전, 무혐의를 이끌어낼 3가지 증거 설계

단순히 "억울하다", "몰랐다"는 호소만으로는 부족합니다. 첫 조사 전에 법원에서 통하는 증거 체계를 미리 구축해야 합니다.

[Step 1] 나 역시 원금을 잃은 피해자라는 금융 증빙

리딩방이 사기라는 점을 알았다면 자신의 자금을 그 리딩방에 직접 투자하지 않았을 것입니다.
- 준비할 증거: 리딩방 계좌로 본인이 송금한 이체 내역서, 투자 손실이 찍힌 플랫폼 화면 캡처, 이로 인해 발생한 대출 내역이나 신용 등급 하락 자료
- 주장의 방향: "이 사업이 합법적이고 비전 있는 투자처라 굳게 믿었기 때문에 제 돈까지 모두 넣었습니다. 사기극인 줄 알았다면 제 돈을 보냈겠습니까?"

[Step 2] 본사 운영진에게 기망당했음을 증명하는 대화 내역

업체가 당신을 속이기 위해 사용했던 감언이설과 허위 서류를 모두 수집해야 합니다.
- 준비할 증거: "금융위원회에 정식 등록된 업체"라며 보내온 가짜 등록증 이미지, 정직원 전환 약속이 담긴 근로계약서 양식, 상급자가 보낸 업무 지시 카카오톡·텔레그램 대화 전문
- 주의사항: 캡처본보다는 대화방 전체를 텍스트로 내보내거나 디지털 포렌식을 통해 원본 형태로 보존하는 것이 증거 능력을 인정받는 데 유리합니다.

[Step 3] 모집 수수료 미수령 및 이익 분배 구조 부재 증명

진짜 공범들은 피해 금액의 일정 비율을 수수료로 정산받습니다. 단순 알바는 고정 시급이나 월급만을 받습니다.
- 준비할 증거: 본인의 모든 은행 계좌 통합 거래 내역서(계좌정보통합관리서비스 활용)
- 주장의 방향: "피해자들이 입금한 투자금에 대해 단 1원의 수수료나 인센티브도 받은 적이 없습니다. 사전에 약정된 고정 알바비만 수령했을 뿐이며, 피해금 편취를 통해 사적 이익을 취득할 고의나 동기가 전혀 없었습니다."


4. 경찰 첫 조사 시 반드시 지켜야 할 진술 원칙

출석 요구 전화를 받았다면 일정을 2~3주 뒤로 미루고 변호사와 충분히 진술 시뮬레이션을 거치십시오. 첫 조사에서 조서에 기록된 한 마디는 이후 재판 끝까지 따라다닙니다.

  1. 감정적 호소 대신 객관적 사실만 진술하세요.
    "저도 너무 불쌍한 피해자예요"라는 말만 반복하면 수사관은 책임 회피로 오해하기 쉽습니다. 준비해 간 이체 내역서와 대화록을 바탕으로 사실관계만 차분히 설명하십시오.

  2. 모호한 질문에는 단호하게 부인하세요.
    "혹시 이상하다는 생각은 들지 않던가요?"라는 질문에 "조금 이상하다는 생각이 스쳐 지나가기도 했지만..."이라고 답하는 순간 미필적 고의가 인정됩니다. "회사의 정식 등록증을 눈으로 확인했고, 제 돈까지 직접 투자했기 때문에 당시에는 전혀 의심하지 못했습니다"라고 단호히 선을 그어야 합니다.

  3. 지시받은 업무의 한계를 명확히 밝히세요.
    "저는 본사 직원이 작성해 준 스크립트를 그대로 복사해서 붙여넣었을 뿐이며, 투자금 입금 계좌 지정이나 투자 유치 설득 과정에는 일절 관여하지 않았습니다"와 같이 기능적 행위지배를 부인하는 진술이 필요합니다.


5. 자주 묻는 질문 (Q&A)

Q1. 저도 리딩방에 3,000만 원을 투자해서 날렸는데, 그래도 사기 공범인가요?
안타깝게도 본인이 돈을 잃었다는 사실 자체만으로 공범 혐의가 자동으로 면제되지는 않습니다. 수사기관은 "피해를 입었더라도, 다른 피해자를 모집하는 행위가 불법임을 미필적으로나마 인지하고 동조했다면 공범이나 방조범이 성립한다"고 판단할 수 있습니다. 피해자라는 사실과 함께 '불법성을 전혀 의심할 수 없었던 객관적 정황'을 함께 입증해야만 무혐의 처분을 이끌어낼 수 있습니다.

Q2. 정식 근로계약서를 쓰지 않았는데, 단순 알바생이었다는 점을 어떻게 입증하나요?
구두 계약이나 카카오톡 대화 내용으로도 충분히 입증 가능합니다. 채용 공고 링크 화면, "시급 만 원에 하루 4시간 근무" 등 근로 조건을 상의했던 대화, 고정된 시간에 매일 업무 보고를 했던 대화 내역이 유효한 근거가 됩니다.

Q3. 겁이 나서 본사 직원들과 대화하던 텔레그램방을 탈퇴해 버렸는데 어떻게 하죠?
보관 중인 이메일, 업무 메모, 일부 대화 캡처본이 남아있는지 먼저 꼼꼼히 확인하십시오. 휴대폰에서 삭제된 경우라면 경찰 조사 전에 사설 디지털 포렌식 업체를 통하거나 변호인의 조력을 얻어 복원을 시도해야 합니다. 복원된 대화록이 무혐의를 증명할 거의 유일한 열쇠가 될 수 있습니다.

Q4. 첫 조사를 이미 받고 왔는데 분위기가 심상치 않습니다. 지금이라도 변호사를 선임해야 하나요?
담당 수사관이 추가 자료를 요구하거나 진술을 의심하는 태도를 보였다면 기소 의견으로 송치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시간이 지날수록 꼬인 실타래를 푸는 것은 훨씬 어려워집니다. 첫 조사 때 작성된 피의자신문조서를 정보공개청구하여 신속히 변호사의 정밀 진단을 받으시길 권장합니다.


법률사무소 완봉에서 상담받으세요

법률사무소 완봉은 억울하게 투자 사기 공범으로 몰린 단순 가담자분들의 형사 상담을 제공하고 있습니다. 경찰 첫 조사 전 단 한 번의 상담이 결과를 크게 바꿀 수 있습니다.

  • 상담 전화: 02-6263-9093
  • 사무실 주소: 서울 용산구 서빙고로 17 센트럴파크타워 12층 1202호

본 포스팅은 일반적인 법률 정보 제공을 목적으로 작성되었으며, 개별 사건의 구체적 사실관계에 따라 판단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경찰 조사 출석 전에 반드시 전문 변호사와 직접 상담하시기 바랍니다.

이진연 변호사 프로필 사진

이진연 변호사

대표변호사

  • 법무법인(유한) 대륜 형사전문그룹
  • 법무법인 수림
  • 채권추심변호사회 회원
  • 등기경매변호사회 회원
변호사 프로필 보기 ›
이태경 변호사 프로필 사진

이태경 변호사

대표변호사

  • 법무법인 수림
  • 채권추심변호사회 회원
  • 등기경매변호사회 회원
  • 법무법인 더앤
변호사 프로필 보기 ›

법률사무소 완봉

대표변호사가 직접 상담합니다

사건 초기 대응부터 종결까지, 대응 방향을 함께 점검하고 설계합니다.

상담 신청하기
목록으로 돌아가기